교통이 불편했던 1960~70년대에는 대부분의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30~40리 길도 멀다않고 걸어서
북면온천
을 찾았다.
여건이 다소 나은 지역에서는 완행시외버스를 이용하기도
했고 낙동강 유역 주민들은 나룻배를 타고 북면온천을
찾았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절
1960~70년대에는 봄.가을철 농번기 틈 사이에도
북면온천을 찾는 사람들은 인근지방은 물론이고
밀양,창녕,김해를 비롯 멀리 부산지역에서도
낙동강 나룻배를 이용하여 마을단위 주민화합
야유회 겸 북면온천을 찾았다.
특히 그 시절 북면 온천장 일대에는 벚꽃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풍광이 아름다워 인근 지역 학교의
소풍장소로도 인기가 있었다.
또한 고된 농사일에 지친 사람들의 모처럼 심신을
가다듬는 최적의 관광휴양지로서 북면온천은 많은
이들에게 그리운 추억을 남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