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벚꽃축제’라 하지 않고 ‘진해군항제’라고 불리는 사연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진해는 해군의 고장이다. 1945년 8․15 해방 이후 해군의 모태인 해양경비대가 이곳 진해에서 발족되었고 오늘날에도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가 자리를 잡고 있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진해 북원로터리에 세워지고 이때 추모제를 올린 것이 오늘날 진해군항제의 시초이다.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로 명칭을 바꾼 다음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행사 외에 문화예술행사, 팔도풍물행사 등도 열었는데 마침 시기가 벚꽃이 만개하는 때라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성격이 확대됐다.
벚꽃놀이 외에 군항제의 성격을 살린 행사로는 승전행차, 추모대제, 헌다와 헌화, 군악의장페스티벌, 해군 군악대 공연,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개방 등을 들 수 있다.
행사개요
행사기간 : 매년 4. 1 ~ 4. 10
개막행사 : 식전공연, 축하공연
추모대제 : 제례봉행, 식후행사
승전행차 : 충무공 승전 축하재현(시가행진), 승전의식
이충무공 호국퍼레이드 : 군악대·의장대 거리 퍼레이드 공연, 포토타임
공연·예술 행사 : 전국예술경연대회, 진해벚꽃예술제, 콘서트 등
부대 행사
이충무공 관련 체험거리 운영, 여좌천 별빛축제, 속천항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 창원 전국해양레저 스포츠 제전, 진해군항제 주민참여 풍물패 행진, 여좌천·경화역 프린지 공연장 운영, 제황산 공원 별빛거리 운영, 우표 및 우정사료 전시회, 진해군항마을 빛거리, 세계음식존 운영 등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외